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8일 행정안전부 등 6개 부처 관계자와 함께 제7회 지방선거를 성공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행정안전부 외에 교육부, 국방부, 대검찰청, 경찰청, 우정 사업본부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회의 주제는 △선거사무의 정확성과 공정성 강화 방안 △유권자의 투표편의 및 알권리 확대 방안 △중대선거범죄에 대한 대응 방안 등이었다. 이 자리에서 관계기관 담당자간 비상연락 체계를 구축하는 등 긴밀히 협조하기로 협의했다.
먼저 검찰·경찰 등 수사기관과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금품 제공, 불법 선거여론조사 등 중대선거범죄에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다. 선관위가 고발․수사의뢰한 사건의 철저한 수사와 선거사무종사자에 대한 폭행 등 선거관리 방해 행위에 대해서도 엄중처리 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공무원의 불법 선거관여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법을 위반한 공무원은 엄중 처벌하되, 내부 고발자에 대한 신분은 철저히 보장할 계획이다.
선관위는 선거사무의 정확성과 공정성을 강화를 위해 투·개표관리 교육과 사전투표 모의시험에 협조하는 한편, 선거관리 인력 교육 및 감독을 실시키로 했다.
유권자의 알권리 확대를 위해 중앙선관위가 운영하는 선거 통계시스템(http://info.nec.go.kr)과 정책공약알리미(http://policy.nec.go.kr)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선관위는 관계부처 등과 후보자정보·공약 제공, 거동불편 선거인을 위한 특별교통수단 운행, 투표안내문 등 선거관련 우편물의 신속·정확한 접수·배달 등 업무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관계 부처와 적극협력하여 정확하고 공정하게 선거를 관리하는데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 1연금개혁 두고 격론..."기금 고갈 안돼" vs "미래세대 부담 줄여야"
- 2낙선 후유증 앓는 21대 국회…마지막 과제 '연금개혁' 매듭지을까
- 3'175석' 민주당, 국회의장+법사위원장 요구…원구성 난항 예고
- 4[기자수첩]"정치학 전공인데 투표 안 했다"는 30대, 왜?
- 5[속보] '이란-이스라엘' 확전 위기…외교부 "우리 국민 피해 없어"
- 6외교부, 이란-이스라엘 사태 대책반 가동…"국민 500여명 피해 無"
- 7"제1 적대국" "주적" 북한 말폭탄…'중동 위기' 남의 일 아닌 이유
- 8'태풍이 된 남자' 조국 현상의 3가지 이유
- 9"군대 가기 싫어" 여친도 도왔다…적발된 169명 수법 보니
- 10'대북 강경파' 美 유엔대사 방한...외교·국방장관 만나 대북제재 논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