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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혁명 공로자회 회원들이 지난 1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세계4대 혁명화를 위한 4.19 국제 대행진 행사'를 마친 뒤 거리를 행진하고 있다. / 사진 = 뉴스1 |
제58주년 '4·19혁명 기념식'이 19일 국립 4·19 민주묘지에서 개최된다.
국가보훈처는 4·19혁명의 의미와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58주년 기념식이 19일 오전 10시에 4·19민주묘지에서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각계대표와 4‧19혁명 유공자 및 유족, 일반시민, 학생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기념식은 "민주주의! 우리가 함께 가는 길, 국민이 함께 걷는 길"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민주주의의 봄을 불러온 4‧19혁명의 의미를 되새기고 더 따뜻하고 찬란한 미래의 민주주의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한다고 보훈처는 설명했다.
기념식은 헌화분향과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기념공연, 기념사, ‘내일의 4‧19’, 4‧19의 노래 제창 순으로 구성된다. 아나운서 박혜진씨의 사회로 45분간 진행된다. 가수 최백호씨와 손승연씨 등의 기념공연도 이어진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서울대학교 문리대 재학 중 4‧19혁명에 참여해 사망한 고 김치호 열사의 사연을 중심으로 혁명의 과정과 의미를 재조명한다. 김 열사는 4‧19혁명 당시 시위에 참여해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자기보다 어린학생을 위해 치료순서를 양보했다.
기념식이 끝나면 예년과는 달리 4‧19혁명 유공자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다. 참배는 주빈과, 4‧19관련 단체장, 4‧19혁명 희생자 유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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