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추경 장관 4人, 여야 지도부 만나 추경 설득(종합)

[the300]백운규·김영주·김부겸·홍종학 등 추경 관련 장관들 대동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 네번째),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오른쪽에서 네번째) 등과 만나 청년일자리 추경에 관한 면담에 앞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추가경정예산(추경)안 관련 장관들과 함께 여야 지도부를 만나 추경안 통과를 읍소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추경안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부처 장관들이 함께 했다.

3조9000억 규모인 이번 추경안엔 군산·통영 등 지역 일자리와 청년 일자리 지원 대책이 담겼다. 관련 장관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인 것은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사퇴 후폭풍과 민주당원 댓글조작 의혹 등으로 정치권이 복잡한 와중에도 추경안은 꼭 통과시켜야 한다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청년일자리 및 지역대책 추경 처리를 더이상 늦출 이유도 여유도 없다"며 "이번 추경이 4월 국회서 제때 통과할 경우 올해뿐 아니라 향후 고용절벽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추경은 투입액에 비해 4배 이상 효과 거두는 그야말로 알짜추경인 셈"이라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를 먼저 만난 김 부총리 일행은 이날 오후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와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조배숙 민주평화당 당대표,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를 차례로 만났다.

김 부총리는 "오늘은 추경과 가장 밀접하게 관련있는 네 분 장관들과 같이 왔다"며 "여러 고용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되도록 국회에서 빠른 시일내에 다뤄달라"고 요청했다.

올초 최저임금 인상이 2~3월 고용부진으로 이어진 것 아니냔 지적에 김 부총리는 "2월 고용상황이 상당히 안좋은데 원인을 분석해보면 지난해 2월, 3월의 기저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동차나 조선업 관련 구조조정 탓에 일자리가 줄어드는 게 가장 큰 원인"이라며 "최저임금으로 인한 고용 감소효과에 대해선 저희가 쭉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단정적으로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고용감소 효과가 있었다 없었다 결론내리기엔 조금 이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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