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금주중 고위급회담 개최…정상회담 준비 최종 마무리"

[the300]18일 의전·경호·보도 실무회담…정상회담서 '北 억류자 문제' 논의여부, 확답 피해

/사진=뉴스1
남북이 이번주 내에 고위급 회담을 열고 남북정상회담 준비 최종 마무리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17일 기자들과 만나 "내일(18일) 의전·경호·보도 관련 남북 실무회담이 통일각에서 진행될 예정"이라며 "고위급회담은 남북 간 협의 중이다. 목요일이나 금요일, 금주 중엔 개최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고위급회담에 대해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준비를 고위급 차원에서 최종 마무리하는 것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며 "(대표단은) 큰 변동이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고위급회담 당시 우리측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천해성 통일부 차관, 윤영석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참석했으며, 북측에선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과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 김명일 조평통 부장이 나왔다.

이 당국자는 고위급 회담에서 정상회담 의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느냐는 질문에 "의제는 비핵화와 평화정착, 남북관계 발전과 관련해 남북 정상 간에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간다는 차원에서 이해해 달라"고 밝혔다.

그는 북한에 억류된 한국인 석방 논의에 진전이 있느냐는 질문에 "저희가 관심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정상회담에서는 비핵화와 평화정착, 남북관계 지속 발전 부분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악류자 문제 해결이 남북관계 발전 의제에 포함될 수 있는가', '남북정상회담에서 억류자 문제가 논의되는가'라는 질문엔 "제가 말씀드리기 제한된다"고 말을 아꼈다.


통일부 등에 따르면 현재 북한에 억류된 것으로 확인된 한국인은 김정욱·김국기·최춘길 선교사 3명과 고현철씨를 포함한 탈북민 3명 등 총 6명이다.

남북 정상 간 통화가 언제쯤 이뤄질지 묻는 질문에도 "통신과 관련된 내용을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김일성 주석 생일인 태양절(4월15일)에 북한이 핵을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데 대해 "중앙보고대회에서 핵 언급이 없었던 것은 맞고 예년 수준의 행사가 이뤄졌다"며 "북한의 의도를 구체적으로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고 관련 동향들을 좀더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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