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66.8%…한국당 지지율, 대선 후 최고 -리얼미터

[the300]리얼미터 "김기식 논란 영향"…한국당 22%, 민주당 50.4%

70%대 턱밑에 있던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60%대 중반으로 오차범위 이내 소폭 하락한 것으로 16일 나타났다. 이 가운데 제1야당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지난해 대선 이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자료=리얼미터

◇대통령 지지율=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9~13일 조사해 이날 발표한 문 대통령 취임 49주차(4월2주차) 주간 지지율이 전 주 대비 1.3%포인트 내린 66.8%로 나타났다. 지지율이 2주 연속 매주 오차범위 이내에서 조금씩 하락했다. 부정평가율은 오차범위 이내인 1%포인트 올라 26.7%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문 대통령 지지율 하락 폭은 20~40대와 중도층·진보층 등 문 대통령을 주로 지지해오던 지지층에 더해 충청권과 대구·경북, 수도권 등에서 하락했다. 특히 20~30대와 충청권에서는 지지율 낙폭이 5%포인트 이상으로 크게 나타났다. 반면 호남권과 부산·울산·경남권, 50~60대 이상 계층에서는 지지율이 상승했다.


◇등락 이유=이번 조사에서 리얼미터는 김기식 금융위원장 관련 논란이 문 대통령 지지율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김 원장 관련 외유 논란에 문 대통령 일간 지지율이 매일 하락했지만 청와대가 논란되는 부분의 적법성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질의하고 위법하거나 도덕성 기준에 어긋나면 사임시킨다는 원칙을 세운 주 후반 반등했다는 설명이다.

/자료=리얼미터

◇정당 지지율=김 원장 관련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그가 피감기관 예산으로 해외 출장을 다녀왔다는 점을 부각시키며 공세를 이어간 한국당 지지율은 21.9%까지 올랐다. 문 대통령 취임으로 제1야당이 된 이후 약 1년 만의 최고치다.


다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역시 50.4%의 높은 지지율을 유지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3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낙폭은 오차범위 이내 수준(전 주 대비 0.7%포인트)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바른미래당은 5.7%로 전 주와 동률을 유지했다. 정의당은 4.2%, 민주평화당은 3.3%를 기록했다.


◇조사 개요=지난 9~13일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조사한 4월2주차(문 대통령 취임 49주차) 주간 집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만3313명에게 접촉해 최종 2501명이 참여했고 응답률은 5.8%를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포인트.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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