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은, 中쑹타오 접견 "북중 친선, 새로운 발전단계로 계승"

[the300]"국제정세 심도있는 의견 교환"…리설주, 中 예술단 공연 관람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9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회의를 열었다고 10일 보도했다. /사진=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4일 중국 예술단을 이끌고 방북한 쑹타오(宋濤)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연락부장을 접견했다고 15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대규모의 관록있는 예술단을 인솔하고 우리 나라를 방문한 쑹타오 부장과 일행을 열렬히 환영하시고 따뜻한 담화를 나누시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통신에 따르면 쑹 부장이 먼저 시 주석의 인사를 전했으며, 김 위원장은 "시진핑 주석이 특별히 직접 선발하여 보낸 예술단인 만큼 영접사업을 직접 틀어쥐고 특례적으로 잘 맞이하는 것은 마땅한 도리이며 또 주인으로서, 가까운 벗으로서 응당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예술단의 체류기간 당과 정부의 해당 부문들이 총동원되여 모든 조건을 최상의 수준에서 최우선 보장할 것"이라며 "예술단이 평양방문 기간 공연활동에서 훌륭한 성과를 거둘 것과 이를 계기로 두 나라 인민의 감정이 더욱 소통하고 북중예술 교류의 새시대를 창조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쑹 부장은 "북한에 도착한 첫 순간부터 중국예술단에 대한 노동당과 정부의 따뜻한 정과 열정적이며 특수한 환대를 직접 체험하고 특별히 커다란 감동을 받았다"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와 그리고 노동당과 정부, 인민에게 충심으로 되는 사의를 표한다"고 화답했다.

통신은 또 "접견석상에서는 또한 조선 노동당과 중국 공산당의 공동의 관심사로 되는 중대한 문제들과 국제정세에 대한 심도있는 의견들이 진지하게 교환됐다"고 전했다.

통신은 그러면서 "최고령도자 동지께서는 최근 북중 두 당, 두 나라 사이의 관계발전에 만족을 표시하면서 앞으로 두 당 사이의 고위급 대표단 교류를 비롯하여 당적 관계를 더욱 강화하며 여러 분야, 여러 부문들 사이의 협조와 왕래을 활발히 진행함으로써 전통적인 북중 친선을 새로운 시대적 요구에 맞게 새로운 발전단계로 적극 계승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는데 대해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송도(쑹타오) 동지는 중조(中朝)관계를 훌륭하게 수호하고 훌륭하게 공고히 하며 훌륭하게 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중국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방침이라고 했다"며 "중조관계의 장기적이며 안정적 발전을 추동하고 두 나라와 두 나라 인민들에게 행복을 마련하고 반도의 평화와 안정수호에 새로운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 14일 중국 예술단의 방문을 환영하는 저녁 연회를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연회에서는 삼지연관현악단 등 북측의 환영 공연이 진행됐고, 최룡해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과 쑹 부장의 축배사가 있었으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 자리에는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와 최룡해·리수용·김영철 당 부위원장,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 조용원·권혁봉·김병호·홍광순·김성남·리창근·류명선 당 중앙위 부부장, 박춘남 문화상 등이 참석했다. 중국측에서는 쑹 부장을 비롯한 중국 예술단 전원과 리진쥔 북한 주재 중국대사가 참가했다.

아울러 통신은 지난 14일 리설주가 최룡해, 리수용, 김영철, 김여정, 박춘남 등 당·정 간부들과 만수대예술극장에서 중국 중앙발레단의 무용극 '지젤' 공연을 관람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특히 이날 보도에서 리설주를 지난 1일 '리설주 여사'보다 높여 '존경하는 리설주 여사'라고 칭해 눈길을 끌었다. 북한 매체가 김 위원장과 동행하지 않은 리설주의 단독 행보를 조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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