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김성태 경찰에 고발…"낙선 목적의 허위사실 유포"

[the300] 성남시장 재직 시절 네이버로부터 받은 희망살림 자금 문제삼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군장성 출신 지지자들과 함께 안보정책 및 경기북부 발전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 캠프가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경찰에 고발했다. 지속적인 허위사실 유포가 이유다.

이 예비후보 측은 13일 김 원내대표 고발 사실을 알리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 캠프 법률지원단은 이날 오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위반 혐의로 김 원내대표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발했다.

앞서 김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예비후보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네이버로부터 받은 희망살림 자금이 어떻게 쓰였는지 수사해 달라고 발언했다.

한국당은 "네이버가 시민단체 희망살림에 법인회비 명목으로 낸 40억원 중 39억원이 '빚 탕감운동 사업비' 명목으로 성남FC 후원금으로 유용됐다"며 김상현 전 네이버 대표와 이 전 시장, 희망살림 상임이사를 지낸 민주당 제윤경 의원을 올해 1월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 바 있다.   

캠프 법률지원단은 "경기지사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제1야당의 원내대표가 원내 대책회의에서 김기식 금감원장 관련 의혹에 대해 발언하던 중 아무 상관이 없는 이 예비후보에 대해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낙선 목적의 네거티브 공세를 펼쳤다"고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 대책회의에서 '이재명 전 성남시장이 네이버로부터 받은 희망살림의 자금이 어떻게 쓰여졌는지 수사해 명명백백하게 해 달라'고 했다"며 "마치 이 예비후보가 네이버로부터 자금을 받은 것처럼 발언했다"고 주장했다.

법률지원단은 "이 예비후보는 네이버로부터 자금을 받은 사실이 없고, 성남FC가 공개된 협약 및 광고계약에 따라 광고비를 받은 것이므로 김 원내대표의 발언은 사실이 아니다"며 "아니면 말고 식의 무책임한 흑색선전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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