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홍준표 전격 양자회동…김기식 논란 출구 찾나

[the300]의제는 "남북대화와 국내 정치 전반"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공무원상 시상식 및 오찬에서 수상자 주요 공적 소개 동영상을 바라보며 물을 마시고 있다. 2018.04.13. photo1006@newsis.com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진짜 교육 이야기 - 학부모 100 토크콘서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후 2시 30분부터 청와대 본관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양자 회담을 가졌다.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논란을 두고 여야가 국회의원의 해외출장 전수조사에 각각 나서는 등 정면충돌하는 상황이어서 두 사람이 어떤 합의를 이룰지 주목된다.

청와대와 자유한국당은 이날 오후 2시40분쯤 각각 회담 사실을 공개했다. 문 대통령과 홍 대표가 회담하고 청와대에선 한병도 정무수석, 한국당에선 홍 대표 비서실장인 강효상 한국당 의원이 배석했다.

이날 회담은 전날 문 대통령이 요청, 홍 대표가 수락하면서 이뤄졌다. 문 대통령은 남북대화 관련 회담을 제의했고 홍 대표가 국내 정치 전반까지 다루자고 역제안, 문 대통령이 이를 수락했다. 회담 조율은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과 강효상 의원이 했다.

장제원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어제 오후 3시경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강효상 비서실장에 전화했다"며 "오늘 오전에 한병도 정무수석이 홍 대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김 원장 때문에 만났는지에 대해 "그것 때문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화주제를 국내 정치현안 전반으로 넓혔고 김 원장 문제가 여야 첨예한 대치 쟁점이 된 만큼 두 사람이 어떤 결과든 논란을 끝내는 합의를 도출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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