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원 "北과 정치적 아니어도 경제·사회·문화적 통일"

[the300]文대통령과 원로 자문단 21명 오찬 간담회

임동원 한반도평화포럼 명예이사장. 2016.1.1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동원 한반도평화포럼 명예이사장은 12일 문재인 대통령과 남북정상회담준비위원회 원로 자문단의 오찬 간담회 자리에서 문 대통령의 대북정책에 대해 "김대중 정부가 사실상의 통일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했던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평가했다.

남북정상회담준비위 원로 자문단의 좌장인 임 이사장은 문 대통령이 지난달 "남북이 함께 살든 따로 살든, 서로 간섭하지 않고 서로 피해주지 않고, 함께 번영하며 평화롭게 살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 사실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임 이사장은 김대중 정부와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과 관련해 "화해·협력 정책을 통해서 남북이 평화적으로 공존하며, 서로 오고 가고 돕고 나누고, 정치적 통일은 되지 않았지만 경제·사회·문화적으로는 통일이 된 것과 비슷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남북) 정상회담이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견인해 그런 상황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큰 기대를 갖게 된다"며 "기적같이 만들어낸 이 기회를 살려서 역사적인 대전환을 이뤄내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임 이사장은 "남북 간 소통 채널을 복원하고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북미 정상회담까지 성사시켰다. 한반도 평화의 봄을 이끌어 낼 수 있었던 것은 문 대통령의 확고한 평화정착을 위한 의지, 그리고 탁월한 리더십의 결과"라며 "경의를 표하면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청와대에서 진행된 오찬 간담회에는 임 이사장을 비롯해 문정인 대통령통일외교안보특보,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민주평화당의 정동영·박지원 의원, 홍석현 한반도평화만들기 이사장 등 21명의 원로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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