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남북회담 성공으로 '북미 비핵화 합의' 이행돼야"

[the300]"두번 다시 오기 힘든 기회…평화 한반도 다음 세대에 물려줄 것"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 2018.03.20. amin2@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남북정상회담준비위원회 원로 자문단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반드시 남북 정상회담을 성공시켜 북미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남북관계는 지난 10여년 간 파탄난 상태에서 군사적 긴장이 최고로 고조됐다. 북한은 핵과 미사일을 미국조차 위협을 느낄 만큼 고도화했다"며 "남북 간의 합의만으로는 남북 관계를 풀 수 없다. 북미 간 비핵화 합의가 이행돼야 남북관계를 풀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항구적인 평화 구축, 그리고 남북관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 두 번 다시 오기 힘든 기회"라며 "반드시 이 기회를 살려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날 남북관계는 정부가 독단으로 풀어갈 수가 없다.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공감과 지지가 있어야 한다"며 "정부가 앞장서서 국민과 소통하겠지만, 남북관계에 있어서 누구보다 설득력을 갖고 있는 원로 자문위원들께서도 국민들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데 많은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 우리에게 부여된 시대적 소임은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만들어 다음 세대에게 물려주는 것"이라며 "국민의 마음과 역량을 하나로 모아,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그 소임을 다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임동원 한반도평화포럼 명예이사장, 문정인 대통령통일외교안보특보,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민주평화당의 정동영·박지원 의원, 홍석현 한반도평화만들기 이사장 등이 원로 자문단으로 청와대를 방문해 문 대통령과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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