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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 본관 집현실에서 안드레이 키스카 슬로바키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18.04.10. photo1006@newsis.com |
문 대통령은 오후 2시, 남북정상회담 준비위 5차 회의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시시각각 다가오는 남북정상회담을 차질없이 준비하라고 지시하고 관련된 보고를 임종석 비서실장 등으로부터 받을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단순히 보고를 받는 데 그치지 않고 남북정상회담 관련 메시지를 던질 수 있다. 지난번 정상회담 준비위에 직접 참석해 남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북미 직접 접촉 사실을 인정하고 5월 또는 6월초 북미 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고 말한 상황이다.
문 대통령은 앞서 오전 11시 청와대에서 슈밥 회장을 접견한다. 사회적 기업을 위한 슈밥 재단 공동설립자이기도 한 슈밥 회장의 부인이 함께 문 대통령을 만난다. 슈밥 회장은 한국 및 세계 경제에 관한 대화를 문 대통령과 나누고 내년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 문 대통령을 초청할 전망이다.
오후 4시에는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을 만난다. 문 대통령과 고노 다로 외상은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등을 앞두고 두 나라간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고노 외상은 이날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한일 외교장관 회담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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