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트럼프 북미회담 발언에 "긴밀하게 의견 전달중"

[the300]트럼프 "다음달이나 6월초에 그들과 만나는 걸 볼 수 있을 것"

김성휘 기자 | 입력 : 2018.04.10 08:31
【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웨스트버지니아를 방문한 후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로 향하는 동안 에어포스원 내에서 기자회견을 하던 중 손가락으로 누군가를 가리키고 있다. 2018.04.06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양국 직접 접촉 사실을 공개하고, 5월이나 6월초쯤으로 정상회담 시기를 시사한 데에 청와대는 "긴밀하게 진행상황을 전달받고 또 우리 쪽 의견도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잘 진행이 되고 있다는 걸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미 정상회담 장소로 다양한 곳이 거론되는 데에 "북미가 결정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각료 회의를 갖고 "다음 달 또는 6월 초에 그들(북한)과 만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위한 북미 접촉 사실도 인정했다. 다만 6월초 언급은 당초 5월로 예고된 북·미 정상회담 시기를 다소 늦출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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