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지하철 역사 공기질 개선으로 미세먼지 없는 맑은 서울을 위한 약속을 제시하는 열 세번째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18.4.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서울시장 경선에 나선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시 지하철 역사 공기질 문제해결을 위해 스마트 미세먼지 관리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9일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공약을 발표했다. 박 의원실에 따르면 서울시 지하철 역사 1~4호선 미세먼지 오염도는 87.8마이크로그램(㎍/㎥)에 달한다. 지방 지하철 평균 미세먼지 오염도 58.7마이크로그램(㎍/㎥)에 비해 매우 높은 편이다.
2012년 이후 지하철 역사 내 실내 공기질(2012년 90.2㎍/㎥→ 2017년 87.8㎍/㎥)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 또 서울시 도시철도 기관별 환기설비 7584대 중 3254대가 20년 이상 사용한 노후설비다. 특히 지하철 역사의 환기설비 6067대 중 노후설비는 2414대로 무려 40%를 차지한다.
전국 지하철 역사 중 공기정화기가 설치된 곳은 인천시 뿐이다. 대합실 등에 234대가 설치돼 있다. 서울시는 전무한 상황이다.
이 시스템은 통합관리시스템 과 승강장바닥배기시스템, 벽면형 공기청정기로 구성된다. 승강장 계단하부 공간을 이용한 바닥집진 장치를 설치해 사이클론 방식을 적용해 미세먼지 저감을 달성하고 지하철 역사 철 성분 미세먼지를 추가로 집진해 저감한다는 계획이다.
박 의원은 "2016년 서울교통공사 총 예산 투자액은 약 2조8992억원인데, 이 중 환경 관련 예산 투자액은 959억원으로 3.3%에 불과하다"며 "이를 5% 이상만 증액해도 투자액이 1500억원이나 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활용해 환경개선설비 설치ㆍ운영을 위한 철저한 관리ㆍ감독 체계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또 박 의원은 박원순 현 서울시장이 '깜깜이 경선'을 유도한다고 비판했다. 경선 토론회에 적극적으로 나서라는 압박이다.
박 의원은 "16일 TV토론을 하기로 후보들간 합의가 어렵게 이뤄졌다"며 "그러나 박 시장은 현재 팟캐스트는 물론 각종 토론 제안에 응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박 시장 측에서는 공식적인 출마선언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다고 하는데 이미 당에 출마한다고 했고 면접심사도 받았다"며 "깜깜이 선거를 유도하는 측면이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서울시장 출마를 포기한 민병두 민주당 의원이 자신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어제 오후 민 의원과 통화했는데 저를 적극적으로 도와주겠다, 응원하겠다고 했다"며 "민 의원 지지그룹도 저를 돕겠다고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공약을 발표했다. 박 의원실에 따르면 서울시 지하철 역사 1~4호선 미세먼지 오염도는 87.8마이크로그램(㎍/㎥)에 달한다. 지방 지하철 평균 미세먼지 오염도 58.7마이크로그램(㎍/㎥)에 비해 매우 높은 편이다.
2012년 이후 지하철 역사 내 실내 공기질(2012년 90.2㎍/㎥→ 2017년 87.8㎍/㎥)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 또 서울시 도시철도 기관별 환기설비 7584대 중 3254대가 20년 이상 사용한 노후설비다. 특히 지하철 역사의 환기설비 6067대 중 노후설비는 2414대로 무려 40%를 차지한다.
전국 지하철 역사 중 공기정화기가 설치된 곳은 인천시 뿐이다. 대합실 등에 234대가 설치돼 있다. 서울시는 전무한 상황이다.
이 시스템은 통합관리시스템 과 승강장바닥배기시스템, 벽면형 공기청정기로 구성된다. 승강장 계단하부 공간을 이용한 바닥집진 장치를 설치해 사이클론 방식을 적용해 미세먼지 저감을 달성하고 지하철 역사 철 성분 미세먼지를 추가로 집진해 저감한다는 계획이다.
박 의원은 "2016년 서울교통공사 총 예산 투자액은 약 2조8992억원인데, 이 중 환경 관련 예산 투자액은 959억원으로 3.3%에 불과하다"며 "이를 5% 이상만 증액해도 투자액이 1500억원이나 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활용해 환경개선설비 설치ㆍ운영을 위한 철저한 관리ㆍ감독 체계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또 박 의원은 박원순 현 서울시장이 '깜깜이 경선'을 유도한다고 비판했다. 경선 토론회에 적극적으로 나서라는 압박이다.
박 의원은 "16일 TV토론을 하기로 후보들간 합의가 어렵게 이뤄졌다"며 "그러나 박 시장은 현재 팟캐스트는 물론 각종 토론 제안에 응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박 시장 측에서는 공식적인 출마선언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다고 하는데 이미 당에 출마한다고 했고 면접심사도 받았다"며 "깜깜이 선거를 유도하는 측면이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서울시장 출마를 포기한 민병두 민주당 의원이 자신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어제 오후 민 의원과 통화했는데 저를 적극적으로 도와주겠다, 응원하겠다고 했다"며 "민 의원 지지그룹도 저를 돕겠다고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 1국민연금 고갈 6년 늦출 뿐인데…"더 내고 더 받겠다" 시민의 선택
- 2국민 10명 중 6명 "국민연금, 더 내고 더 받는 방식으로 개혁해야"
- 3'더 내고 더 받자' 연금개혁안에…2030세대 여론은 '의외의 반전'
- 4[속보]野, 민주유공자법·가맹사업법 개정안 본회의 직회부 단독 의결
- 5[기자수첩] 준비되지 않은 전쟁의 대가
- 6野 독주로 본회의 직행한 '민주유공자 예우법·가맹점 단체교섭법'
- 7트럼프 리스크 대비?…한미 23일부터 사흘간 '방위비' 협상
- 8합참 차장, 16년 만에 '별 4개'가 맡는다…육사 출신 강호필 진급
- 9"사람 없어 못 싸울 판" 군 인력난…이러다간 조직력 붕괴? 섬뜩한 경고
- 10尹, 올해 G7 정상회의 초청 왜 못받았나? 7년전에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