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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8군단 예하 포병대대 장병들이 지난 6일 강원 고성군 소재 훈련장에서 K-9자주포 실사격 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 / 사진 = 뉴스1 |
육군 제2작전사령부에서 운용할 '지상전술 C4I 2차 성능개량사업'에 한화시스템이 우선협상 대상업체로 선정됐다. C4I는 전장에 분산돼 있는 감시·타격체계를 네트워크로 실시간 연결해 통합전투력을 극대화하는 체계를 말한다.
방위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송영무 국방장관)는 9일 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C4I 2차 성능개량사업은 2작전사령부에서 운용 중인 노후 C4I 체계를 교체하는 사업이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3월 진행된 기술능력평가와 비용평가를 거쳐 한화시스템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방추위 관계자는 "C4I 체계가 전력화되면 2작전사 지역에서 다양한 임무를 지원할 수 있고 실시간으로 전장상황을 공유할 수 있어 신속하고 효과적인 작전수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추위는 이날 '2018 국방과학기술진흥실행계획'도 의결했다. 이 계획은 국방과학기술을 활성화하기 위해 방위사업법에 따라 매년 작성하는 세부 실행방안이다.
올해 실행계획에서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맞서 군이 구축 중인 '한국형 3축 체계' 구축과 국방 전문인력 확보방안, 중소·벤처기업의 지원사업 추진 방안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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