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서민·청년 도심 거주토록 임대주택 공급"

[the300]민병두 의원 발표한 주거정책 중 일부 채택

김평화 기자 | 입력 : 2018.04.08 12:45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민과 청년, 신혼부부가 도심에 사는 서울을 위한 약속'을 주제로 서민주거 공약을 8일 발표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을 빠져나가는 인구구조에 대응해 서민과 청년이 도심에 거주할 수 있도록 유휴철도부지와 역세권을 활용해 서울형 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며 "오늘 공약은 민병두 의원이 발표한 주거정책 중 역세권에 청년과 신혼부부가 거주할 수 있도록 하는 학교아파트와 시장아파트 공약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먼저 '학교아파트-신혼부부 학부모아파트' 정책에 대해 박 의원은 "서울시내 초중등학교 중에서 폐교위기에 몰린 학교와 40년이 넘어서 안전등급에 문제되는 학교 건물들은 재건축이 필요하다"며 "이런 학교들을 대상으로 학교부지에 아파트를 지어 해당학교 학부모들에게 우선권을 주도록 하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현재 서울시내 40년 이상 낡은 학교 건물 동수는 총 1081동이며 이 중 약 251개 노후학교를 대상으로 신혼부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며 "학교아파트에는 1층에 국공립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짓고, 학교와 아파트사이 층에 공부방을 만들면 부모들이 마음놓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통시장아파트-청년아파트'공약도 발표했다. 박 의원은 "서울시내 5000㎡이하 중소규모의 시장이 약 188개인데 이 곳에 용적율을 300%로 청년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며 "재래시장 같은 경우도 그 위에 4, 5층을 올려서 주택을 만들면 시장도 살고, 청년층도 삶이 편리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레고식 조립을 하는 모듈러 주택을 이용해서 건축기간을 단축해서 청년 주택을 제공한다면 교통이 편리한 곳에 양질의 청년 주택을 공급하면서 시장도 함께 살아나는 1석2조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 의원은 "박원순 시장의 1인 거주 5평짜리 아파트 정책은 좁은 평수로 청년들에게도 환영받지 못했다"며 "시작 단계에서부터 영등포, 마포, 신림역 등 인근 주민들과의 마찰로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앞으로도 민병두 의원의 정책 중 미래 서울을 위한 꼭 필요한 정책들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분야별

정책

정치

스페셜

사람

뷰300

멀티미디어

박영선 "서민·청년 도심 거주토록 임대주택 공급"

[the300]민병두 의원 발표한 주거정책 중 일부 채택

최신뉴스

베스트클릭

최신뉴스

런치리포트

상임위

의원사용설명서 2.0

핫이슈

상임위동향

이주의법안

the300 국회의원 INDEX

生뉴스

내입맛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