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윤장현 광주시장 인터뷰 /사진제공=광주시청 |
호남지역은 일단 민주당의 강세다. 당내 경선 승자가 본선에서도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호남 지역에 기반을 둔 민주평화당의 영향력이 얼마나 드러날지도 관전 포인트다.
윤 시장은 이날 오전 광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윤 시장은 지난달 29일 재선 도전을 선언했는 데 1주일 만에 생각을 바꾼 것이다.
윤 시장은 "시민시장으로서 부여받은 책임과 역할을 다해 민선6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며 "시민의 부름을 받아 책임의 길을 걸었던 지난 4년이 저에게는 더없이 소중하고 가치있는 삶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민선6기의 주요 정책들이 국가시책으로 추진되는 것에 큰 자부심과 긍지를 느낀다"며 "시장이 되는 일보다 시장이 해야 할 일이 더 중요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기정·민형배·최영호 예비후보는 강기정 후보를 민주당 광주시장 예비후보 경선 단일후보로 결정했다. 이로써 강기정·양향자·이병훈·이용섭 등 4명만 남았다.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조만간 경선 예비후보(컷오프 통과자) 명단을 발표한다. 그렇게 되면 경선구도는 3자 대결구도가 된다. 점점 후보가 좁혀진다.
전남지사는 김영록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앞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굳건한 1위를 지킬뿐더러, 최근 당내 주요 인사들의 지원사격을 받았다. 정세균 국회의장과 추미애 민주당 대표가 공개지지를 선언했다.
장관 자리까지 내놓은만큼 큰 이변이 없다면 본선에서도 무난히 승리할거란 예상이다. 야당에선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이름이 계속 거론되고 있지만, 민주당 우세가 점쳐진다.
전북지사 경선에선 '현역' 송하진 도지사와 김춘진 전북도당위원장이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전북에서 특히 민주당 지지도가 높다. 민주평화당과 바른미래당은 아직까지 전북지사 후보를 내놓지 못한 상황이다. 두 후보 간 공방이 치열한 이유다. 지역 민심은 현역 도지사인 송 지사 측이 강세다.
한편 평화당은 호남 지역 지방선거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호남 지역 기초단체장 41개 중 절반 이상을 가져간다는 목표다. 최경환 평화당 광주시당위원장은 "민생·평화·민주·개혁·평등 가치를 바탕으로 둔 민주평화당이 광주와 호남에서 지방선거 승리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 1국민연금 고갈 6년 늦출 뿐인데…"더 내고 더 받겠다" 시민의 선택
- 2국민 10명 중 6명 "국민연금, 더 내고 더 받는 방식으로 개혁해야"
- 3'더 내고 더 받자' 연금개혁안에…2030세대 여론은 '의외의 반전'
- 4[속보]野, 민주유공자법·가맹사업법 개정안 본회의 직회부 단독 의결
- 5[기자수첩] 준비되지 않은 전쟁의 대가
- 6野 독주로 본회의 직행한 '민주유공자 예우법·가맹점 단체교섭법'
- 7합참 차장, 16년 만에 '별 4개'가 맡는다…육사 출신 강호필 진급
- 8트럼프 리스크 대비?…한미 23일부터 사흘간 '방위비' 협상
- 9尹, 올해 G7 정상회의 초청 왜 못받았나? 7년전에도…
- 10"사람 없어 못 싸울 판" 군 인력난…이러다간 조직력 붕괴? 섬뜩한 경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