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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여옥 전 대통령경호실 간호장교가 2016년 12월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실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위 제5차 청문회';에 출석해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출입기자들과 만나 "국방부 법무관리관실에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조치가 필요하다면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조 대위의 당시 국회 발언에 대해 "실제적으로 (청와대·군 관계자 등) 접촉되는 부분에 대한 사실관계를 보고 있다"며 "조사가 아니라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후 6시 기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조 대위에 대한 징계를 요구하는 청원이 10만9000명을 넘어섰다.
조 대위는 국군간호사관학교(51기) 졸업 후 육군 소위로 임관해 국방부 산하 병원에서 근무하다 세월호 참사 당일 간호장교 신분으로 청와대에 파견 근무했다.
청문회에서 그는 세월호 사고 당일 청와대 관저에 있는 의무동에서 근무했다가 일반 직원들에 대한 진료를 담당하는 의무실에 근무했다고 진술을 바꿔 위증 의혹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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