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잘 한다' 文대통령 지지율 70%대 유지…與 47% - 갤럽

[the300]文대통령, 노태우 이후 역대 대통령 취임 1년차 4분기 직무수행 평가 '1위'…68%

/자료=한국갤럽
문재인 대통령이 직무 수행에 대한 국민의 긍정적인 평가를 70% 얻으며 70%대 지지율을 유지했다. 남북 정상회담 추진을 비롯해 한미 FTA 개정안 합의 등 외교적 이슈가 긍정 응답의 주요 근거가 됐다. 

◇대통령 지지율=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7~29일 조사해 30일 발표한 문 대통령의 3월4주차(취임 47주차) 지지율이 70%로 나타났다. 지난주 조사와 대비해 오차범위 이내인 1%포인트 하락했다.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율은 21%로 같은 기간 오차범위 이내인 2%포인트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문 대통령에 대한 연령별 지지율은 30~40대에서 80% 선을 넘겼다. 19~29세의 긍정 평가는 73%, 50대(62%)와 60대 이상(54%)에서도 과반 이상이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관측됐다.

지지정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96% △정의당 지지층 89% △바른미래당 지지층 55%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49%였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17%가 긍정, 68%가 부정 평가했다.

갤럽이 1988년 제13대 노태우 대통령 시절부터 실시한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를 기반으로 역대 대통령 취임 1년차 4분기 직무 수행 평가를 비교한 결과 문 대통령이 68%로 역대 대통령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기간은 2018년 1~3월이다.

분석에 따르면 역대 대통령 취임 1년차 4분기 직무 수행 긍정률은 △노태우 대통령 41%(1988년 12월) △김영삼 대통령 59%(1993년 12월) △김대중 대통령 63%(1998년 12월) △노무현 대통령 22%(2003년 12월) △이명박 대통령 32%(2008년 12월) △박근혜 대통령 54%(2013년 10~12월)이었다.

◇등락 이유=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적 평가 이유 1위는 '외교 잘함'으로 지난주에 대비해 11%포인트 상승한 20%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북한과의 대화 재개'(9%)와 '소통 잘함·국민 공감노력'(9%)이 뒤를 이었다.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은 부정 평가 이유의 1위로 꼽혔다. 지난주에 대비해 5%포인트 오른 15%였다. 대북관계·친북성향(12%), 과거사 들춤·보복정치(10%)가 부정 평가 이유의 뒤를 이었다.
/자료=한국갤럽

◇정당 지지율=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 조사와 동일한 47%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 기간 야당 지지율도 오차범위 이내에서 횡보했다.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14%를, 바른미래당 지지율은 1%포인트 오른 7%를 기록했다. 공동교섭단체 구성에 합의한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은 각각 1%, 6%를 나타냈다. 무당층은 전 주 대비 2%포인트 줄어든 25%를 기록했다.

◇조사 개요=지난 27~29일 한국갤럽이 자체 조사한 3월4주차 조사.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5613명에게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접촉해 최종 1004명이 참여했다. 응답률은 18%를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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