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개헌안 발의' 찬성 여론 증가…59.6%→64.3%-리얼미터

[the300]반대 높던 TK·60대 이상·보수층에서도 찬성 큰 폭 증가…지지정당별로는 찬반 맞서

/자료=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개헌안에 대한 찬성 여론이 지난 21일 조사에 대비해 약 5%포인트 오른 64.3%로 조사됐다. 국회 발의 전보다 발의 후 찬성 여론이 더 좋아졌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29일 tbs 의뢰로 대통령 개헌안 발의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찬성 응답이 일주일 전 1차 조사에 대비해 4.7%포인트 증가한 64.3%(매우 찬성 40.5%, 찬성하는 편 23.8%)로 나타났다.

반대 응답은 지난 조사 대비 1.1%포인트 내린 27.6%(매우 반대 16.5%, 반대하는 편 11.1%)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3.6%포인트 감소한 8.1%였다.

대구·경북(TK)과 60대 이상, 보수층을 제외한 모든 지역과 연령, 이념성향에서 찬성 응답이 대다수이거나 우세했다. 찬반 여론이 팽팽한 대구·경북과 60대 이상, 반대 응답이 다수인 보수층에서도 지난 조사에 대비해 찬성 응답이 큰 폭 오른 것으로 드러났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찬성 응답이 지난 조사에 비해 상승했다. △광주·전라(찬성 76.3%)와 △서울(68.5%) △경기·인천(66.0%) △대전·충청·세종(65.3%) △부산·경남·울산(56.5%) 순으로 찬성 응답이 대다수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찬성 46.0% vs 반대 46.5%)에선 찬성이 지난 조사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1차 조사에서 29.2%였던 찬성 응답이 16.8%포인트 올라 반대 응답과 팽팽하게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도 찬성 응답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30대(찬성 76.7%) △40대(74.9%) △20대(69.5%) △50대(63.3%) 등 50대 이하 전 연령층에서 찬성 응답이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다.

60대 이상(찬성 44.0% vs 반대 45.8%)에선 찬반 양론이 맞섰다. 그러나 60대 이상에서도 찬성 응답이 지난 조사에 대비해 4.1%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찬성 90.9%) △정의당(75.0%) △민주평화당(54.3%) 지지층에서 찬성이 압도적이거나 우세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정의당과 평화당 지지층의 찬성 응답은 지난 1차 조사에 대비해 감소했다.

자유한국당(찬성 8.8% vs 반대 85.2%)과 바른미래당(41.2% vs 50.9%) 지지층에선 반대 여론이 절반 이상이었다. 지난 조사에서 반대 여론이 더 높았던 무당층(37.7% vs 24.0%)에선 찬성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찬성 86.1%)과 중도층(64.3%)에서 대다수가 찬성했다. 보수층(찬성 36.9% vs 반대 60.1%)에선 반대 응답이 대다수였다. 다만 찬성 응답이 지난 조사에 대비해 10.7%포인트 큰 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개요=지난 28일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조사. 전국 19세 이상 성인 9060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응답률은 5.5%다.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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