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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남북회담 이후 남북미 3자 정상회담과 한·일·중 3국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에 대해 세계의 응원과 지지가 이어진다"며 "한반도 평화가 만개할 수 있도록 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3자 회담에 앞서 남북정상회담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남북정상회담추진위원회는 남북정상회담 합의사항에 대한 제도화를 논의했다"며 "합의사항에 대해 국회 비준을 거친다면 후속 실천 과제가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의 길잡이가 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북 간 합의사항의 실질적 이행을 담보해 남북 신뢰의 단단한 토대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태년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회의에서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전쟁위기설이 돌던 한반도의 신데탕트는 문 대통령이 지난해 제안한 베를린구상을 흔들림없이 추진했기 때문"이라며 "문재인정부는 한반도 운전대를 확실히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북미관계에 있어서도 중재자 역할을 넘어 해결자 역할을 하고 있다"며 "남북미 3자 정상회담 제안도 문재인정부가 미국으로부터 전적으로 신뢰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각에선 한미연합훈련 일정을 두고 한미동맹 우려를 말하는데 이번 일정은 한반도 상황을 고려해 양국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결정된 것"이라며 "한미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굳건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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