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미래연구기관 '국회미래연구원' 이사회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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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수 기자 | 입력 : 2018.03.21 18:51

21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미래연구원 이사 위촉식. /사진=국회

국회미래연구원 이사회가 21일 공식 출범했다. 국회에 설치된 국가 미래 연구 전담 기구 국회미래연구원의 최고 의결기구다. 국회는 이날 창립이사회를 열어 이사 위촉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국회미래연구원은 국회 출연 연구기관이다. 미래 환경 변화 예측·분석과 국가 중장기 발전 전략이 설립 목표다. 지난해 11월 국회미래연구원법이 국회에서 의결됐다. 현재 구성 준비 단계다. 다음달 말 설립·개원이 목표다.

이날 구성된 이사회는 정관 변경과 원장 후보자 추천, 연구과제 선정 등 중요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최고 의결기구다. 국회미래연구원법 제11조를 근거로 한다.

이사회는 △국회의장 지명 1인 △각 교섭단체 추천 7인(의석 수 비율대로) △비교섭단체 추천 1명 등 9명으로 구성된다. 교섭단체별 이사회 추천 인원은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각각 3명, 바른미래당 1명 등으로 정해졌다.

김선욱 전 이화여대 총장이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위촉식 직후 열린 제1차 이사회에서 표결을 거친 결과다. 제1차 이사회에선 연구원장 후보자 공모와 추천 절차, 감사 제청 절차 등 향후 업무를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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