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군산·익산, 정부의 각별한 관심·지원 필요"

[the300]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인사청문회

연임이 결정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이 총재의 연임은 1974년 김성환 전 총재 이후 44년 만이며 전체적으론 세번째다. /사진=이동훈 기자
"국산·익산 지역이 어려운 건 사실이다. 정부에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는 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주현 바른미래당 의원은 "GM(제너럴모터스) 창원·부평 공장 지원을 위한 희생양으로 군산공장을 폐쇄하는 거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오전 질의에선 한국GM 공장 폐쇄 등으로 지역경제가 악화된 전북 군산에 "400억~500억원의 금융중개지원대출을 긴급히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중개지원대출은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을 촉진하기 위해 한은이 기준금리보다 낮은 연 0.5∼0.75% 금리로 은행에 자금을 빌려주는 제도다.

이 후보자는 "현재 지역 자금 수요와 (금융중개지원대출 자금) 여유분의 여력도 감안해야 한다"며 "우선적으로 400억~500억원을 긴급히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후보자는 금융중개지원대출 제도의 기준을 바꿔야 한다는 박 의원의 지적에 "기존 기준을 바꿀 때 다른 지역도 문제가 된다"며 "한도 재조정, 증액, 기준 변경 등을 다같이 놓고 금통위원들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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