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호킹, 광활한 우주로 돌아가…거대한 족적 남겨"

[the300]"그의 죽음을 세계인과 함께 애도"

영국의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이 타계했다. 호킹 박사의 자녀들은 성명을 내고 "우리의 사랑하는 아버지가 오늘 눈을 감았다. 매우 슬프다"라며 "그는 위대한 과학자였고, 특별한 사람이었다. 그의 업적과 유산은 오랫동안 살아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2016년 4월 12일 뉴욕 월드트레이드센터 원 월드 전망대에서 열린 자신의 프로젝트 ‘브레이크스루 스타샷’ 프로젝트를 설명하는 스티븐 호킹 박사. 2018.3.14/뉴스1 © 로이터=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스티븐 호킹 박사에 대한 애도의 메시지를 올렸다.

문 대통령은 "호킹 박사가 광활한 우주로 돌아갔다"며 "그는 시간과 우주에 대한 인류의 근원적인 물음에 대답해 왔다. 우리는 우주에 대해 더 많이 알수록 우주에서 더욱 소중한 존재가 되었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저는 호킹박사가 21세 부터 앓기 시작한 루게릭병을 극복한 것에 경이로움을 느낀다"며 "'육체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장애에 갇히지 말아야 한다'는 그의 신념이 인류 과학역사에 거대한 족적을 남겼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그는 갔지만 인류의 물음은 계속될 것"이라며 "그의 죽음을 세계인과 함께 애도한다"고 밝혔다.

한편 호킹 박사의 유족은 14일(현지시간) 성명서를 통해 그가 오전 영국 케임브리지의 자택에서 영면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호킹 박사는 전신 근육이 마비되는 루게릭병이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현대 물리학에 큰 족적을 남긴 물리학자다.

양자물리학과 상대성 이론을 결합해서 블랙홀이 빛을 포함한 모든 물체를 삼켜버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복사 에너지를 방출한다는 이론(호킹 복사)을 발표해 과학계를 흔들어 놓았다. 대중들에게는 1988년 출판한 과학서 '시간의 역사'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이 책은 전 세계적으로 1000만권 이상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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