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북한 패럴림픽 선수 만나 "우리도 北에서 해보면…"

[the300]신의현 선수 가족 만나 환담…"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감동"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강원도 평창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예선 경기를 관람한 뒤 북한 선수단을 만나 격려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8.3.1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참가해보니 어떻습니까? 우리도 북한에 가서 (경기를) 한 번 해보면 좋겠네요."

14일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경기 관람을 위해 강원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 대표팀의 마유철·김정현 선수에게 이같이 말을 걸었다.

문 대통령은 북한 선수들에게 "반갑습니다. 열심히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라며 "앞으로도 잘하실 겁니다"라고 격려했다. 북한 대표팀 측은 "남측에서 대표단과 선수단을 환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했고, 문 대통령은 "체육계와의 교류를 활성화하면 좋겠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의 이날 패럴림픽 관람은 오전 9시45분부터 11시20분까지 이어졌다. 부인 김정숙 여사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등 참모들이 함께 했다. 패럴림픽 대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확대하기 위한 일정이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장애인노르딕스키에 참가한 신의현 선수의 가족들과 만나 환담의 시간을 가졌다. 신 선수는 지난 11일 열린 크로스컨트리 15km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겼었다.

문 대통령은 "메달 딴 것을 축하드리지만 설령 그렇지 못하더라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 그것이 가장 감동"이라고 신 선수의 가족들을 격려했다.

신 선수의 아내인 김희선씨는 "여기까지 온 것만 해도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자랑스러워한다"고 했다. 시각장애를 갖고 있는 신 선수의 아버지 신만균씨는 문 대통령과 인사를 나누며 눈물을 보였다.

문 대통령은 신 선수에게도 "조금 전에 어머니를 만나 뵀는데 무척 자랑스러워하셨다"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 그것이 최고"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4일 오전 강원도 평창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패럴림픽 장애인 바이애슬론 예선 경기를 관람하며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8.3.1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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