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MB 수사에 적극 협조해야.. 정치보복 운운 '후안무치'"

[the300]"박근혜가 무능의 표상이라면, 이명박은 탐욕의 표상"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14일 검찰에 소환된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진신을 밝히는 데 적극 협조해야한다고 밝혔다.

제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검찰 조사가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진실을 밝히는 자리가 돼야 한다"며 "이 전 대통령은 뇌물과 비자금 조성, 직권남용 등 20여개의 범죄행위에 대한 잘못을 스스로 사과하고 진실을 밝히는 데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 대변인은 "그럼에도 이 전 대통령은 검찰청 포토라인 앞에서 '전직 대통령으로서 하고싶은 이야기도 많습니다만 말을 아껴야 한다고 스스로 다짐하고 있다'고 말했다"며 "이 전 대통령이 다짐해야할 것은 말을 아끼는 것이 아니라 진실을 고백하고 범죄행위에 대한 처벌을 받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 전 대통령은 국민께 죄송하다고 했지만 진심어린 사과와 참회는 느껴지지 않는다"며 "검찰조사에 온 국민의 눈과 귀를 맞추고 있는만큼 다스 차명소유 여부에 대한 진실을 우선적으로 밝히고, 범죄행위가 확정된다면 처벌은 정당하게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도 "이 전 대통령의 혐의는 모두 돈과 관련돼 있을 정도로 권력을 이용해 재산을 불법적으로 증식한 것"이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이 무능의 표상이라면 이 전 대통령은 탐욕의 표상"이라고 밝혔다.

백 대변인은 "'역사에 이번일로 마지막이 됐으면 한다'는 이 전 대통령의 말이 정치보복을 의미하는 것이라면 전직 대통령으로서 최소한의 부끄러움도 모르는 후안무치한 발언"이라며 "국민은 대통령의 부정부패가 이번이 마지막이길 바라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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