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MB 검찰출석은 "복수…MB처럼 부메랑될 것"

[the300]김성태 "한풀이정치 아니길…제왕적 대통령 넘어서는 개헌 이뤄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약개발단 출범식에서 앞에 놓인 '진짜 민심' 마이크를 가리키며 "이런 쇼는 민주당이나 하는 것"이라며 당직자들에게 마이크를 치우라고 말하고 있다. 2018.3.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 것에 대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복수'라고 밝혔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죄를 지었으면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처벌 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도 "그러나 복수의 일념으로 전전대통령의 오래된 개인비리 혐의를 집요하게 들춰내어 꼭 포토라인에 세워야만 했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전·노(전두환·노태우)처럼 국사범도 아니고 박(박근혜)처럼 국정농단도 아니고 굳이 말하자면 노(노무현)처럼 개인비리혐의로 포토라인에 선다"며 "MB처럼 부메랑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9년 전 서초동 포토라인 앞에 섰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오버랩된다"며 "정치보복이라 말하지 않겠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극에서 비롯된 일이라는 점도 부정할 수 없다" 했다.

이어 "다시는 되풀이 되지 말아야하는 역사의 불행임에 틀림없지만 '한풀이 정치' '해원의 정치'가 아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10년전 노무현정권의 정책 실패, 경제 실패의 반대급부로 MB정권이 들어서면서 경제 효율성을 이뤘지만, 사회민주적인 부분이 저하된 측면을 부정할 수 없다"며 "헌법적 대통령 권한이 사유화된 최고 정점에서 폭발한게 이른바 최순실 국정농단"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제 종착역에 다다랐다"며 "이제 지난 역사의 한 텀을 넘기고 새 사회 시스템 국가 시스템 바로세워야 한다. 그것이 바로 제왕적 대통령제를 넘어서는 개헌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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