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참모 광역4명·기초12명 6월 출마, 수석급은 '제로'

[the300]'문재인정부 1기' 프리미엄 기대

그래픽=이승현 디자인기자
6·13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청와대 참모진 출신들의 출마 채비가 속도를 내고 있다. 비서관(1급상당), 행정관급 출마자를 합치면 두 자릿수, 실장·수석 등 고위급 출마자는 없는 '양극화'가 특징이다.

14일 현재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표를 낸 참모는 16명. 광역단체장 선거엔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충남)과 문대림 전 제도개선비서관(제주), 신정훈 농어업비서관(전남), 오중기 전 균형발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경북) 등 4명이 뛴다.

기초단체장 출마자는 12명이다. 비서관급에선 은수미 여성가족비서관(성남시장) 황태규 전 균형발전비서관(임실군수)이 있다. 나머지는 대개 행정관급에서 기초단체장에 출마하는 경우다. 정무수석실 출신이 가장 많다. '정무'라는 특성상 국회와 선거캠프 출신 '어공'(어쩌다 공무원) 참모들이 선거채비에 나선 걸로 풀이된다.

이제는 '전직'이지만 채현일 행정관은 서울 영등포구청장, 강성권 행정관은 부산 사상구청장에 도전한다. 강 행정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이다.

나소열 자치분권비서관을 보좌했던 백두현 선임행정관은 자신이 도전했던 경남 고성군수에 다시 출사표를 냈다. 김병내(광주 남구청장) 유행렬(충북 청주시장) 행정관도 뛴다. 

농어업비서관실 출신 이재수 선임행정관은 강원 춘천시장에 도전한다. 제도개선비서관실 박영순 선임행정관은 대전시장, 서철모 행정관은 경기 화성시장 출마를 위해 사표를 냈다.

김기홍 총무비서관실 행정관은 인천 남동구청장, 윤종군 연설비서관실 행정관은 경기 안성시장에 도전한다.

16명 가운데 출신 직급으로 보면 비서관(1급)이 5명, 선임행정관과 행정관급이 11명이다. 이들은 당초 지지율이 높은 문재인 대통령을 보좌했다는 '청와대 프리미엄'을 누릴 걸로 기대가 높았다. '미투' 등 여권으로서 악재도 적잖게 나와 이들은 바닥표심에 호소하는 데 더욱 공들이는 기류다. 

기초단체장 출마자의 예비후보 등록은 2일부터 시작됐다. 군의원·군수 출마자는 4월1일부터 예비후보 등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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