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5월 김정은과 만날것"…활짝 열린 한반도 평화협상

[the300](종합)김정은, 트럼프에 "만나자"…4~5월 연달아 정상회담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20171107 photo1006@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대화의 의지를 피력했다. 오는 5월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만날 게 유력하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트럼프 대통령이 "항구적인 비핵화 달성을 위해 김정은 위원장과 올해 5월 까지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대북수석특사였던 정 실장이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을 갖고 방북 성과를 공유한 직후의 브리핑이었다.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가능한 조기에 만나고 싶다"고 밝혔고,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화답했다. 북한이 미국이 내건 대화의 조건이었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핵폐기(CVID)'에 대한 의지표명을 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정 실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이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갖고 있다"며 "북한이 향후 어떠한 핵 또는 미사일 실험도 자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한·미 양국의 정례적인 연합군사훈련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과 최대 압박 정책이 국제사회의 연대와 함께 우리로 하여금 현 시점에 이를 수 있도록 하였다"며 "(미국의) 국가안보팀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5월 북미정상회담 계획을 언급함에 따라 한단도 평화를 둘러싼 협상 테이블도 순조롭게 만들어질 수 있게 됐다. 4월에는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5월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만난다. 한반도 평화의 열쇠를 쥐고 있는 지도자들이 오는 4~5월 연달아 만나 비핵화 협상을 진행하게 되는 셈이다. 한반도 평화는 대한민국이, 북한의 비핵화는 미국이 주도해 달성해야 한다는 청와대의 전략이 유효해졌다.

정 실장은 브리핑에서 "대한민국은 미국, 일본, 그리고 전세계 많은 우방국들과 함께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완전하고 단호한 의지를 견지해 나가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우리는 평화적 해결 가능성을 시험해보기 위한 외교적 과정을 지속하는 데 대해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미국, 그리고 우방국들은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고, 북한이 그들의 언사를 구체적인 행동으로 보여줄 때까지 압박이 지속될 것임을 강조하는 데 있어 단합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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