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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도지사 인터뷰 |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안희정 전 지사는 전날 김지은 충남도 정무비서 성폭행 의혹이 보도된 후 충남 도지사 관사가 아닌 모처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에서 최측근 인사들과 연락을 취하며 사건에 대한 설명과 대응 방안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 전 지사는 이날 새벽 페이스북을 통해 성폭행 의혹에 대해 사과하고 도지사직 사퇴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날 중 안 전 지사가 충남도청에서 직접 입장 표명에 나선 후 사퇴 절차를 밟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남궁영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안 지사가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기자들 앞에 서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안 지사는 페이스북 입장 표명 이후 팩스로 사퇴서를 제출했다. 이후 당분간 관망 모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안 전 지사와 연락을 취한 한 관계자는 "지금 상황에서 안 지사가 직접 나서서 좋을 것이 무엇이 있겠느냐"며 "당분간은 상황을 지켜보는 쪽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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