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완상, 文정부 '임시정부100주년 기념' 민간위원장 내정

[the300]YS-DJ정부 잇따라 부총리, 文 싱크탱크 참여

한완상 전 부총리가 대통령 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의 민간 위원장에 내정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임정수립, 곧 건국 100주년 의미를 강조한 데다 문 대통령과 가까운 한 부총리가 참여하면서 이 위원회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청와대는 28일 한 전 부총리 내정 사실을 확인했다. 다만 "당장 (삼일절에 맞춰) 위원회를 출범하는 건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한 전 부총리는 김영삼정부 부총리 겸 통일원 장관, 김대중정부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노무현정부에서 대한적십자사 총재를 지냈다. 지난해 대선국면엔 문 대통령 싱크탱크인 '정책공간 국민성장'에 상임고문도 맡았다.

문 대통령은 중국 충칭의 임시정부 청사를 대통령 최초로 방문하는 등 역사 사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임시정부 수립이 곧 건국이라며 내년인 2019년은 그 100주년이라고 강조해 왔다. 

문 대통령은 제99회 3·1절에도 이 점을 강조할 전망이다. 과거 이명박-박근혜정부에서 1948년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건국절로 기념하려던 것과는 확연히 다른 역사인식이다. 

정부는 지난달 30일 국무회의에서 대통령 소속 기념사업추진위를 설치하기로 했다. 그 위원장은 대통령이 위촉하는 민간위원장과 국무총리가 공동으로 맡는다. 위원은 대통령이 위촉하는 위원과 당연직 위원 등 100명 이내로 구성된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자신의 싱크탱크 '정책공간 국민성장(가칭)' 창립 준비 심포지엄에서 박승 자문위원장(가운데), 한완상 상임고문과 머리를 맞댄 채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6.10.6/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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