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김영철 방한 저지 '천막농성' 결의…김무성, 투쟁 전면에

[the300]김무성 위원장으로 하는 '김영철방한저지투쟁위' 출범

윤재옥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왼쪽)가 23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하는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단장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방남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마친뒤 나소열 정무수석실 자치분권비서관에게 항의서한을 전달하고 있다.2018.2.23/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자유한국당이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겸 통일전선부장의 방한을 저지하기 위해 천막농성을 24일 결의했다. 당의 모든 총력을 결집해 김 부위원장의 방한을 막아내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한국당은 이날 서울 청계천광장에 천막을 치고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김무성 의원을 위원장으로하는 '김영철 방한 저지 투쟁위원회'를 출범한다. 한국당은 25일 김 부위원장의 방한이 이뤄진다면 김 부위원장이 한국을 떠날 때 까지 천막농성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세운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오후2시에는 청계광장에서 10만 애국시민과 함께하는 '김영철 방한 저지 투쟁 국민규탄대회'를 열기로 했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천안함폭침 주범이고 히틀러 같은 전범자의 방한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북핵위기를 초래한 DJ·노무현정부와 똑같은 길을 문재인정부가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당은 전날에도 김 부위원장의 방한을 저지하기 위해 청와대를 항의 방문했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지만 국정원으로 부터 돌아온 답변은 '추측은 가능하지만 명확하게 김영철이 지시한 것은 아니다'라는 해괴망측한 궤변이었고, 청와대로부터는 '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받아들이겠다'는 천인공노할 망언들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은 누차에 걸쳐 문재인 대통령이 김영철의 방한을 기어이 승인한다면 특단의 조치를 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며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전원과 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그리고 당 사무처 직원, 보좌진을 총 망라해 3000여명으로 구성될 '김영철 방한 저지 투쟁 위원회'를 출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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