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남북 고위급 회담 정례화 추진"

[the300]국회 외통위 업무계획에서 밝혀, 군사적 긴장완화 등 현안 관련 회담으로 추진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지난 11일 오후 2박 3일간의 방문을 마치고 북한으로 출국하기 위해 천해성 통일부 차관(오른쪽)의 안내를 받으며 전용기로 향하고 있다. / 사진 = 뉴스1


통일부가 남북 고위급회담을 정례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방남한 이후 후속 회담을 열어 남북관계를 지속적으로 복원하겠다는 구상이다.   


통일부는 22일 이런 내용의 '2018년 업무계획'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보고했다. 북한의 대통령 방북 초청과 관련해선 문재인 대통령이 밝힌 대로 '관련 여건을 조성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고위급회담은 남북간 군사적 긴장 완화와 이산가족 문제 등 인도적 사안을 포함한 현안 관련 회담으로 추진한다. 북측과 남북간 주요 현안을 포괄적으로 협의하고 고위급 회담을 정례화하는 방안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남북간 연락채널은 복원된 상태다. 지난달 3일 판문점 연락채널이 가동됐고 같은달 9일에는 서해 군(軍) 통신선이 복원돼 양측 교신창구가 정상 운용되고 있다.


비정치 분야에 대한 민간단체 및 지자체의 교류도 지원할 방침이다. 통일부는 체육·종교·민족문화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교류방안이 검토되고 있으며 산림복구와 병충해 방제, 산불방지 등 남북 자연재해에 대해서는 공동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류 촉진을 위해 관련법과 제도를 정비한다. 남북교류협력법  개정을 추진하고 경제협력 기반조성을 위한 통일경제특구법 제정을 지원한다. 중단됐던 경원선 남측구간 복원을 재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편 평창올림픽에 참가한 북한 측 인원은 8개 분야 492명에 달한다고 통일부는 밝혔다. △고위급 대표단 22명 △선수단 46명(선수 22명/임원 24명) △예술단 137명 △태권도 시범단 31명(외국인 3명 별도) △기자단 21명 △응원단 229명 △IOC 관계자 2명 △NOC(북한올림픽위원회) 관계자 4명 등이다.


22일 기준으로  북한 선수단, 기자단, 응원단, NOC 관계자 등 총 300명이 체류하고 있다. 고위급 대표단은 지난 11일,  예술단은 12일, 태권도 시범단은 15일,  IOC 관계자는 18일 출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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