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의 첫 설날…靑 관저에서 가족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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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수 기자 | 입력 : 2018.02.16 12:33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 맞이하는 설날인 16일 청와대 관저에 머물며 가족과 시간을 보낸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별다른 일정 없이 청와대 관저에서 가족들과 설을 지낸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 맞이한 명절이었던 지난해 10월 추석 당일에도 청와대에서 차례를 지내는 등 관저에 머물렀다. 당시 부산 영도의 모친 강한옥 여사 등이 청와대로 왔다.

문 대통령은 전날 대국민 설 메시지를 통해 새해 인사를 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날마다 설날처럼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한다"며 "그 노력이 이뤄지도록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힘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이번 설날은 평창올림픽과 함께 해 더욱 특별하다"며 "세계에서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와 제대로 된 까치 설날을 맞았다"고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설을 맞이하는 마음을 밝혔다.

그는 이번 평창올림픽 남북 선수가 같이 보낸다는 점을 언급하며 "남북의 선수들은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정겨운 우리말로 서로의 안부를 묻는다. 너무나 오래 기다려온 민족명절의 모습"이라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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