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떠난 성남시장 빈자리, 다음 바통 이어받을 후보는

[the300]김병욱 민주당 의원 사실상 '출마 포기'…조신 국가교육회의 기획단장 강세


이재명 성남시장이 지난해 8월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당발전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을 마친 뒤 밖으로 나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재명 성남시장의 경기도지사 출마로 무주공산이 될 성남시장의 자리에 출마할 후보군에 관심이 모아진다. 기초지방자치단체장 자리임에도, 현역 국회의원들까지 '하향 지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번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의 '핫 플레이스' 가운데 하나로 떠올랐다.

성남시장직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주목받게 된 것은 8년째 임기를 채우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 덕이다. 이 시장은 2016년 촛불집회 등에서 여론을 주도하며 순식간에 전국구 정치인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조기대선에서도 민주당 후보로 출마, 문재인 대통령, 안희정 충남도지사 등과 치열하게 경쟁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이후 이 시장은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 등이 거론됐지만, 결국 경기도지사 출마로 가닥을 잡았다. 이 시장은 설 연휴 이후 공식 출마선언을 하며 본격적으로 경기도지사 레이스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 시장이 떠난 성남시장 자리를 채울 후보들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예상후보는 조신 문재인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 기획단장이다.

성남일보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성남시 거주 성인 825명을 대상으로 성남시장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조 단장이 13.3%로 오차범위 내 선두였다.

이어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성남시분당구을)이 11.1%로 2위를 차지했으며, 신영수 전 자유한국당 의원과 안성욱 성남시 고문변호사는 각각 7.6%, 7.5%로 집계됐다.

상황은 조 단장에게 유리하게 흘러갈 전망이다. 이번 조사에서 2위에 오른 김 의원이 사실상 출마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에 앞서서는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의 성남시장 출마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윤 수석은 지난달 29일 불출마 의사를 분명히 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성남일보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성남시 거주 성인 825명을 대상으로 유무선(유선 492건, 무선 333건) 병행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p,응답률 2.3%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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