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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2.1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남북대화의 물꼬를 트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대표는 "남북 정상회담이 이뤄진다면 이는 올림픽의 가장 큰 성과로 기록될 것"이라며 "우리는 더 큰 책임감으로 차분하고 신중하게 초청에 준비해서 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등 동맹국을 설득하고 유엔 등 국제사회의 지지 속에서 만나야 한다"며 "그런 점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즉답 대신 여건을 만들어 성사시켜 나가자고 한 것은 한반도 문제해결에 있어 잘 준비되고 일관성 있는 태도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어 "조속한 남북대화 실현을 위해 여야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과 국제사회의 지지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도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이끈 북한 고위급 대표단과 문재인 대통령의 2박3일 간의 '스킨쉽 외교'는 평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며 "북한이 남북관계 개선 의지와 함께 방북을 요청함으로써 남북관계가 화해국면으로 새롭게 접어들었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쌓아 올린 돈독한 국제사회의 신뢰자산 속에서 한반도 운전자론을 적극적으로 실현에 옮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평화로 나아가는 중요한 변곡점에 와 있는데 일부 야당의 색깔론과 이념공세가 찬물을 끼얹는 것은 아닌지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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