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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통합추진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에서 통합신당 명칭인 '바른미래당' 로고를 공개하고 있다. 2018.2.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동섭 국민의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5차 중앙위원회를 열고 지난 8~10일 당원을 대상으로 바른정당과 통합을 묻는 전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를 보면 전당원 투표에는 총 5만3681명이 참여한 가운데 3만9708명(73.56%)가 찬성했고 1만4056명(26.04%)가 반대했다. 기권은 217명(0.4%)였다.
또 전당원 투표에서 실시한 '합당 수임기관을 최고위원회로 위임하는 안건'에 대해선 찬성률이 73.54%(3만9697표), 반대는 25.44%(1만3732표), 기권 1.02%(552표)였다.
앞서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8~10일 동안 온라인투표와 ARS 투표를 진행했다. 온라인 투표에는 3만6508명, ARS 투표에는 1만7473명이 참여했다. 최종 투표율은 20.1%였다.
국민의당은 이날 중앙위원 318명 중 172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위원회를 열고 바른정당과의 합당을 최종 결의했다. 합당 수임기구로는 최고위원회로 지정키로 의결했다.
국민의당은 오는 12일 바른정당과의 합동 연석회의를 열고 13일에는 전당대회를 개최해 양당의 통합을 대내외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또 통합정당인 '바른미래당' 중앙당의 선관위 등록 절차는 오는 14일쯤 진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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