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개막식' 한·미·일·중·북 한자리에…김여정 앞 안 앉은 펜스

[the300]펜스, 원래 자리 바꿔 獨 대통령 내외 앞에 앉아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대단원의 막을 올린 9일 강원도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내외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등이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문 대통령의 뒤로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의 모습도 보인다. 3만5000여명의 관람객과 전 세계 시청자 25억여명의 시선을 사로잡을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은 '행동하는 평화(Peace in motion)'를 주제로 2시간 동안 진행된다. 2018.2.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한국과 북한 그리고 미국의 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앉았다.

9일 청와대에 따르면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VIP 좌석의 1열은 문재인 대통령 부터 왼쪽으로 김정숙 여사,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펜스 부통령의 부인 캐런 여사, 아베 신조 일본 총리, 한정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의 자리로 구성됐다.

2열은 통역관 부터 왼쪽으로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위 상임위원장, 김여정 북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 독일 대통령의 부인 엘케 뷔덴벤더 여사의 자리다.

하지만 실제 사진으로 확인된 자리를 보면 1열에서 펜스 부통령 내외가, 2열에서 슈타인마이어 대통령 내외가 부부 간에 좌석을 바꿨다.

관심을 끄는 것은 펜스 부통령의 자리다. 원래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부부장의 앞에 펜스 부통령이 앉아야 하지만, 펜스 부통령은 독일 대통령 내외쪽으로 자리를 옮겼다.

펜스 부통령은 앞서 이뤄진 개회식 리셉션에서 자신의 헤드테이블 좌석에 앉지도 않고 5분 만에 자리를 떴었다. 김영남 위원장과 한 자리에 앉을 수 있는 기회였지만 펜스 부통령은 김 위원장과 대화나 인사도 나누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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