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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2018.2.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자유한국당 4선 이상 중진 국회의원들이 홍준표 대표에게 최고중진연석회의 개최를 요청했다.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내 중진들이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정갑윤, 이주영, 심재철, 강길부, 정우택, 홍문종, 신상진, 한선교, 유기준, 정진석, 주호영, 나경원 의원은 8일 오후 홍 대표에게 요청서를 내고 최고중진연석회의 개최를 요구했다.
이들은 "대한민국이 법을 초월한 정치보복, 국체를 흔드는 좌편향 개헌, 한미동맹 균열과 한반도 위기를 자초하는 외교안보 정책 등 문재인 정부의 실기와 실책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제1야당인 한국당이 보수적통정당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 하지 못한다는 세간의 민심에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국당은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북 지역을 제외하고는 아직 후보군이 윤곽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이 가운데 홍 대표가 언론을 대상으로 한 소송전 등 좌충우돌 행보를 이어가면서 당내외의 우려도 커진다. 중진 의원들은 "구국과 구당의 마음으로 홍준표 대표께 그간 중단됐던 최고중진 연석회의 개최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한국당 내 4선 이상 중진은 20명이다. 절반이 넘는 12명이 요청서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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