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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의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과 이낙연 국무총리의 답변을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듣고 있다. 2018.2.5/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전체상임위 보이콧 지침을 시달했다. 보이콧 기한은 정해지지 않았다. 이로인해 한국당은 당장 내일 열릴 법안소위부터 공식 불참한다.
한국당 관계자는 이날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통화에서 "권성동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외압의혹을 문제삼고 권 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는 데 대한 반발 차원"이라며 "민생법안 처리를 강조하면서 스스로 상임위 회의장을 박차고 나간 것은 여당"이라고 말했다.
한국당의 국회 상임위 전면보이콧으로 인해 이날 국회가 채택한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결의안'이 무색해졌다.
결의안에는 올림픽대회를 이념 대립의 도구로 삼지 않으며 정치적 공방과 갈등을 자제하고, 평창올림픽이 한반도의 영구적인 평화정착의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정부가 노력한다는 내용 등이 담겨있다.
한편 민주당 법사위원들은 전날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수사 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권성동 위원장이 법사위를 주재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권 의원의) 혐의 유무가 명확해질 때까지 법사위원장직을 사임해야 한다는 것이 민주당 법사위원들의 입장"이라고 밝힌 뒤 집단 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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