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스포츠, 이념 뛰어넘는다…日·中과 협력할 것"

[the300]5일 강릉서 IOC 총회 개회식

김성휘 기자 | 입력 : 2018.02.05 20:28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8.2.5/뉴스1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오후 제132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개회식에서 "스포츠가 정치와 이념의 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사실을, 스포츠를 통한 교류와 소통이 곧 평화라는 사실을, 그것이 바로 올림픽 정신의 위대한 가치라는 사실을 이제 평창이 전 세계와 인류에게 보여줄 것"이라 말했다. 

문 대통령은 강릉시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린 개회식 축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은 2020년 도쿄, 2022년 베이징으로 이어지는 동북아 릴레이 올림픽의 시작이기도 하다"며 "이 릴레이 올림픽이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발전, 더 나아가 인류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한다면, 우리 모두는 올림픽 역사에서 가장 의미 있는 ‘올림픽 유산’을 창조하게 될 것"이라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벅찬 성취를 위해 나는 이 자리에서 IOC는 물론이고 일본과 중국, 아시아 모든 나라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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