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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서비스는 서울시내 창업 위험도(2017년 3분기 기준)가 주의, 의심, 위험, 고위험 총 4가지 단계 중 '의심' 단계에 있다고 경고한다. 상가 과밀화가 어느 정도 진행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폐업률은 3.3%로 전년동기대비로는 1.22%포인트(p) 낮아졌다. 하지만 최근 3년새 개업한 점포들의 폐업률은 26.8%로 전년동기대비 0.7%포인트 상승했다. 평균 폐업기간도 2.3년으로 전년동기 2.58년에서 앞당겨져 소상공인 창업 환경이 좋지 않다는 점을 반영한다. 자영업자들이 늘어나면서 점포는 전년동기대비 0.0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가 제공하는 '우리마을 가게 상권분석 서비스'(http://golmok.seoul.go.kr) 정보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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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을 시도할 때 가장 필수적으로 해야 할 일이 '상권분석'이다. 유동인구는 얼마인지 창업할 지역의 인근 가게 평균 매출액은 얼마인지 등을 파악해야만 창업 실패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서울시의 조사에 따르면 평균 창업 준비 기간은 1년 이내로 대부분 정보가 부족한 상태에서 섣불리 창업했다가 실패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마을 가게 상권분석 서비스'는 서울시가 이미 보유하고 있거나 외부 기관과 협력해 상권 관련 2000억건의 빅데이터를 확보해 1008개 영세한 골목상권 총 43개 생활밀착업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창업 위험지표, 업종 관련 지표, 경쟁현황 등 정보를 만들어낸다. 예컨대 실제로 홈페이지에 접속해 업종 과밀지수를 보면 포화상권으로 진입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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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창업을 원하는 지역과 원하는 업종을 넣으면 각 동별로 창업 위험 지수, 동별 점포밀도, 유동인구, 거주인구, 직장인구, 가구수, 주요시설 현황(아파트 단지수, 세대수, 기업체수, 주요시설수), 임대시세현황 등의 정보를 알려준다. 기존 소상공인을 위해 유동인구·소비패턴을 분석한 마케팅정보도 제공한다.
서울시 이상이 빅데이터기획 팀장은 "우리마을 상권분석 서비스를 통해 업종별·계절별·골목상권별 매출 패턴과 창업 시 주의 정보, 생활밀착형 43개 업종 분석 정보를 제공해 창업실패를 줄이고 자영업자의 자생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과학적 행정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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