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남북 하나의 팀이면 국민과 세계가 감동 받을것"

[the300]진천 올림픽선수촌 방문 "비인기종목 설움 씻는 계기도"

김성휘 기자 | 입력 : 2018.01.17 16:05
【진천=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을 방문해 식당에서 선수들과 오찬을 함께 하고 있다. 2018.01.17. photo1006@newsis.com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충북 진천의 올림픽선수촌을 방문, 선수들과 오찬을 하는 자리에서 "남과 북이 하나의 팀을 만들어 함께 경기에 임한다면 그 모습 자체가 아마 두고두고 역사의 명장면이 될 것"이라며 "우리 국민들, 또 세계 사람들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감동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오찬 인삿말에서 "북한과 단일팀을 만든다고 해서 우리의 전력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이같이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아이스하키 선수들과 만나서도 "앞으로 실현될지 안 될지 잘 모르겠지만 북한이 올림픽 참가를 하면서 아이스하키팀에 단일팀까지 논의가 되고 있다"며 "그 성사 여부를 떠나서 그것이 우리 아이스하키팀에 보다 많은 국민들의 관심을 쏟게 하는, 그래서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씻어내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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