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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룡해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2016년 8월8일(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파빌리온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역도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
통일부는 이날 '2018 북한 권력기구도 주요 변경사항' 자료에서 공석이었던 당 조직지도부장에 최룡해가 임명됐다고 밝혔다.
조직지도부장은 당조직을 통제하고 국가기관의 전 행정과정을 지도·감독한다. 김정일은 1973년 조직지도부장에 올라 2011년 12월 사망할 때까지 이 직위를 유지한 바 있다.
최룡해가 맡았던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은 최휘로 교체됐다. 최휘는 북한 선수단의 평창올림픽 참가 시 고위급 대표를 맡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의 통치자금을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진 39호실의 수장은 전일춘에서 신룡만으로 교체됐다. 독립기구였던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내각 소속으로 바뀌었으며, 계획재정부는 경제부로 명칭이 바뀌었다.
북한이 지난해 4월 최고인민회의에서 19년 만에 부활시킨 외교위원회도 새롭게 기구도에 포함됐다. 외교위 위원장은 리수용, 위원은 리용남, 리선권, 김정숙, 김계관, 김동선, 정영원 등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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