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권력구조 개헌, 합의 못하면 미루는 방안도 생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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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민 고석용 기자 | 입력 : 2018.01.10 10:46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2018 무술년 신년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01.10. amin2@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대선 때부터 대통령 4년 중임제 바람직하다고 생각했다. 국민들께서도 가장 지지하는 방안 아닌가"라며 "제 개인소신 주장할 수는 없다. 개헌안에 대해서는 국회의 3분의2 찬성 받아야 하고, 국민투표에서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기본권과 지방자치 개헌은 당연하다"며 "중앙권력구조 개헌은 가장 지지받을 방안을 찾을 수밖에 없다. 만약 합의를 이루지 못한다면, 그부분은 개헌을 다음으로 미루는 방안도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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