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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비롯한 남측 대표단이 9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북측 대표단과 전체회의 시작에 앞서 환담을 나누고 있다./사진=뉴스1 |
통일부 당국자는 9일 "오늘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북측이 서해 지구 군 통신선을 복원했다고 우리 측에 설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어 "우리 측이 서해지구 군 통신 선로 확인 결과, 오후 2시쯤 서해지구 군 통신 연결을 확인했다"면서 "현재 남북 군사당국간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통한 통화가 가능한 상황이고, 우리 측은 이에 따라 10일 오전 8시부터 군 통신 관련 유선 통신을 정상 가동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남북 사이에는 서해와 동해에 각각 3개선(연락선, 예비선, 팩스선)으로 구성된 군 통신연락소가 설치돼 있었다.
서해에는 개성공단 관련 인력·물자 통행지원을 위한 3개선과 우발충돌방지를 위한 3개선이 설치돼 있었다. 서해 군 통신선은 2002년 9월, 동해 군 통신선은 2003년 12월에 양측 합의에 따라 설치됐다.
국방부에 따르면 남북 사이에는 서해와 동해에 각각 3개선(연락선, 예비선, 팩스선)으로 구성된 군 통신연락소가 설치돼 있었다.
서해에는 개성공단 관련 인력·물자 통행지원을 위한 3개선과 우발충돌방지를 위한 3개선이 설치돼 있었다. 서해 군 통신선은 2002년 9월, 동해 군 통신선은 2003년 12월에 양측 합의에 따라 설치됐다.
서해의 경우 지난 2016년 2월 정부가 개성공단 전면 중단을 결정하면서 북한이 판문점 연락채널과 함께 서해 군통신선을 차단했다.
동해 군 통신선은 금강산 관광 통행지원을 위한 3개선이 설치돼 있었지만 2010년 11월 북쪽 지역에서 일어난 산불로 소실된 후 복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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