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남경필·김세연, 언제든 환영…잘 모시겠다"

[the300]"아직 입장 밝히기 전이지만…입당 요청하면 잘 모시겠다"

김태은 기자 | 입력 : 2018.01.09 15:46

김성태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사진=이동훈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9일 바른정당 탈당 의사를 밝힌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세연 의원에 대해 "언제든지 환영한다"며 "잘 모시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 한국당사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Go! With 청년-2030 청년 신년인사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본인들이 (한국당) 복당 입장을 밝히기 전이지만 제가 환영 입장을 (먼저) 표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보수대통합과 중도를 아우를 수 있는 서민 중산층 정당으로 두 분의 입당 요청이 있다면 언제든지 환영하고 잘 모시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세연 의원의 부산 금정구 당협위원장 문제와 관련해서는 "지난번 최고위에서 현역 의원은 당협위원장을 우선 배정한다는 원칙을 결의했다"며 "복당으로 지역구를 되찾아야하는 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앞서 한국당 홍문표 사무총장도 라디오 인터뷰에서 남경필 경기지사와 원희룡 제주지사를 언급하며 "한국당으로 온다면 저희들이 모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남 지사와 원 지사를 "평소에도 접촉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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