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곧 탈당계 제출…한국당 복당 시점 미정"

[the300]"보수통합 후 중도통합 길로 가야...큰 통합의 길에서 만났으면"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정당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힌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정당 의원총회에 잠시 참석한 뒤 원내대표실을 나서고 있다. 남 지사는 향후 거위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오늘 중으로 탈당계를 체출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이동훈 기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 논의에 불참 입장만을 밝힌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9일 바른정당 탈당을 선언했다.

남 지사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정당 비공개 의원총회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유승민 대표와 당 소속의원님들께 (탈당) 뜻을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가 늘 이야기 드렸던 보수통합, 그리고 나서 중도통합의 길로 가자고 했던 것이고 순서가 달라서 (국민-바른 통합은) 지금 저는 동참하기 어렵다는 말씀 드렸다"고 덧붙였다. 

탈당 시점에 대해선 "(탈당계는) 오늘 제출할 것 같다. 탈당계를 곧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또 자유한국당 복당 시점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했다. 

남 지사는 "그동안 함께했던 우리 바른정당 유 대표님과 여러 의원님들께 제가 이런 결정을 하게 된 이유 그리고 앞으로 추진하고 있는 통합이 잘 되기를 희망하는 말씀을 드렸다"며 "이후에 큰 통합의 길에서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 서로 그렇게 노력하자는 말씀을 드렸다"고 밝혔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가 남 지사의 복당과 관련 조건으로 경기지사 불출마를 내건 데 대해서는 "제가 (복당을) 결정한 게 아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드릴 말씀은 아니다"면서도 "어느 정당이든 공당은 공당으로서의 절차에 따라 후보를 정하게 돼 있다. 차후에 또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무소속으로 재선에 나설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아무것도 결정한 것 없다"며 "(복당 문제는) 시간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다. 어떤 식으로든 빠른 결정을 하겠다"고 단호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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