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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 특사로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를 방문한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이 10일 오후(현지시각) 쉐이크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제와 만나 악수 하고 있다 2017.12.10. (사진=청와대 제공)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정부가 추진 중인 아랍에미리트(UAE) 고위인사의 방한이 다음주 중 이뤄질 게 유력하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청와대는 UAE 왕세제의 최측근인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UAE 아부다비 행정청장 등의 방한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10일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이전에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의 UAE 특사 방문 논란을 마무리 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칼둔 청장의 방한일은 8일이 유력 거론된다.
청와대 측은 그동안 임 실장의 특사와 관련한 논란에 불구하고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지 않았었다. 대신 UAE 측 인사의 방한이 결정되면 문제가 풀릴 것으로 기대해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UAE 측에서 한국을 방문하고 나면 논란이 대략 해소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부가 방한을 추진하고 있는 칼둔 청장은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왕세제의 최측근이다. UAE에서 영향력이 막대한 핵심 인사로 꼽힌다. 최근 임 실장이 특사로 모하메드 왕세제를 만났을 때 현장에 배석했던 인사로도 알려졌다.
한편 임 실장의 UAE 특사 파견 건과 관련해서는 각종 설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이다. 원전, 기업 애로 해소 관련이라는 추측부터 최근에는 과거 정부에서 체결한 군사협력 양해각서(MOU)를 수정하는 과정에서 갈등이 발생한 것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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