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이틀만에 NSC 상임위…"남북당국회담 준비상황 점검"

[the300]지난 2일 올해 첫 회의 이어 오늘 두 번째 회의

최경민 기자 | 입력 : 2018.01.04 17:56

북한과 판문점 대화채널이 복원되는 등 '대화무드'가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가 4일 열렸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한 올해 두 번째 NSC 상임위 회의는 이날 오후 진행됐다. 정 실장 외에도 외교부 장관, 통일부 장관, 국방부 장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국정원장, 대통령비서실장, 국무조정실장, 국가안보실 1･2차장이 참석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상임위 위원들은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관련 남북당국회담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앞서 지난 2일 올해 첫 NSC 상임위를 열었던 바 있다. 북한의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용의가 있다고 밝힌 이후의 회의 소집이었다.

당시 상임위 위원들은 북한이 발표한 신년사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북측의 평창동계올림픽 대표단 파견 용의 및 이를 위한 남북 당국간 접촉 제안에 대한 우리의 대응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분야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