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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017.11.07. amin2@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문재인 대통령이 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으로 이뤄진 이번 통화에서 양국 정상은 대북 문제 등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과 판문점 대화채널이 복원되는 등 대북 문제가 전환점을 맞이한 가운데 한·미 정상 간 통화가 이뤄졌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신년사를 통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남북대화 의지를 밝힌 후 대화무드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상황이다.
북한의 '대화' 기조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가 관건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로켓맨(김정은)이 지금 처음으로 한국과의 대화를 원하고 있다"며 "아마 이것은 좋은 소식일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지켜보자"라고 밝혔던 바 있다. 하지만 문 대통령과의 통화를 앞둔 4일에는 "대화는 좋은 것"이라고 글을 남겼다.
또 김정은 위원장이 "핵단추가 항상 책상 위에 있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내 것(핵단추)은 그의 것보다 훨씬 크고 강력하다. 내 단추는 작동도 한다"고 밝혀 구설수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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